블랙핑크 '러브식 걸스'...'짧은 치마·빨간 하이힐 간호사' 뮤비 논란
블랙핑크 '러브식 걸스'...'짧은 치마·빨간 하이힐 간호사' 뮤비 논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10.07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간호사 성적 비하’ 논란에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러브식 걸즈’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일부 장면에 대해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해 등장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문제 삼은 부분은 3분21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중간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간호사 복장을 입은 채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약 5초가량의 장면이다. 제니는 이 장면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빨간 하이힐을 신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YG “짧은 치마·빨간 하이힐 간호사 뮤비, 예술로 봐달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YG는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사진='러브식 걸스' MV 캡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