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전 앵커가 11월9일 KBS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무 전 앵커는 "2005년 5월3일 피눈물을 삼키며 진행했던 아침뉴스가 생각난다. 불과 몇 시간 전 어린 자식을 영안실에 넣어놓고 돌아선 직후였다.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바쳤던 KBS였다. 하지만 이제 KBS에 대한 내 의탁을 접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상무 전 앵커는 2002년부터 5년간 KBS '뉴스광장'을 진행했으며, 2015년 1월부터 KBS '뉴스9' 앵커를 맡았다가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면서 교체됐다. 최근까진 라디오뉴스팀에서 편집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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