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경쟁...내년 상반기 본격
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경쟁...내년 상반기 본격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12.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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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나서면서 각국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2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영국이 오는 7일 가장 먼저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전체 인구 중 3분의 1의 몫에 해당하는 4000만회분 백신을 주문한 영국은 요양원, 의료진,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대 피해국인 미국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CNN에 따르면 입수한 미 정부의 초고속 백신 개발 프로그램 ‘워프 스피드 작전’ 관련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에 화이자 백신을, 22일에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는다. 10일로 예정된 식품의약국(FDA) 백신 자문위원회에서 화이자 백신의 사용이 허가되면 곧바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으로 알려졌다

서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프랑스가 다음달부터 무료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는 대로 접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코로나19 백신을 전 국민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하며, 일본 참의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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