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했다. 500만명이 넘는 쿠팡 유료회원을 끌어오면 단숨에 국내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 회원수(360만명)를 뛰어넘게 된다. 내년에는 디즈니플러스까지 국내 상륙이 예정돼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쿠팡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뛰어들며 ‘쿠팡플레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을 내는 와우 멤버십 전용 서비스로,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쿠팡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국내·외 드라마와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영상은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을 기존 쿠팡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앱이 마련됐고, 아이폰, 태블릿PC, 스마트TV, 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멤버십 계정 1개로 최대 5개의 이용 프로필을 만들 수 있고, 아동·청소년 전용 ‘키즈 모드’ 기능도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