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빈센조’ 대사 공유…“검찰은 썩은 사과, 신선해지지 않아”
조국, ‘빈센조’ 대사 공유…“검찰은 썩은 사과, 신선해지지 않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3.2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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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이 22일 페이스북에 검찰 조직을 '썩은 사과'에 비유한 tvN 드라마  '빈센조' 한 장면을 게재했다.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장면이 담긴 드라마 빈센조 클립 영상을 공유하며 검찰 조직을 에둘러 비판한것이다

 

 

 

 

빈센조 10화 중 검찰 조직을 비판한 대사를 인용한 영상에는 정인국(고상호 분) 검사가 빈센조 변호사(송중기 분)와 홍차영 변호사(전여빈 분)에게 사전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

하지만 빈센조 변호사와 홍차영 변호사는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면서 빈센조 변호사는 책상 위에 있던 사과를 집어 들며 "반은 썩고 반은 먹을 만하다. 우리는 이걸 반쯤 먹을 만한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라고 한다"며 "안 썩고 신선한 검사님 같은 분이 있어도 결국 그 조직은 썩은 사과"라고 일침을 가한다.

또 "대부분 자신을 성실한 판·검사다, 정치 판·검사가 아니라는 것이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항변만 한다고 썩은 사과가 신선해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어 홍 변호사 역시 "가장 최악인 것은 신선한 부분도 썩게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빈센조 변호사는 '레미제라블'에 이런 말이 나온다며 "정의는 완전무결할 때만 옳다"라고 검찰 조직을 비판한다.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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