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탈퇴’ 확산...'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
‘#쿠팡탈퇴’ 확산...'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6.22 0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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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 사이 노동자 7명 과로사...화재까지 반복된 논란

 


지난 17일 오전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진압 중 현장에 투입됐던, 실종된 구조대장은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으며, 21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쿠팡 탈퇴 인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사고를 단순한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닌, 업무 능률만을 위한 근로 환경을 방치한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쿠팡 창립자인 김범석 의장에 비판의 화살을 겨누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 만에 김 의장이 국내 법인 의장 및 등기이사 자리에서 사임한다는 뜻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려 꼼수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쿠팡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물류센터 노동자 7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물류센터 화재가 제 2의 남양유업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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