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출마 선언…"중산층 70%로 늘리겠다"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중산층 70%로 늘리겠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7.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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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영상을 통해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드려야 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뿐만이 아니라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겠다.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아이들이 충실한 돌봄을 받도록 하겠다", "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산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산층 비중을 70%(현재 57%)로 늘리고, 이를 위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IT·바이오·미래차·AI 등 첨단기술 분야 육성 ▲그린 산업 활성화 ▲돌봄 등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경제와 문화를 토대로 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 계승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일본·러시아와 협력 개척 ▲세계 모든 나라와 호혜력 협력 확대 등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문화강국' 비전과 관련해서는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 문화예술 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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