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찬물 끼얹는' MBC 중계 수준...'제자리 걸음'
진정 '찬물 끼얹는' MBC 중계 수준...'제자리 걸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8.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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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진 제32회 도쿄올림픽이 8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의 논란의 중심에 개회식부터 큰 물의를 빚은 MBC는 피해가지 못할것이다

MBC는 개회식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그래픽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마셜제도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 등의 사진이나 자막을 삽입했다 
남자축구 한국-루마니아전에서는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넣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비판을 받고서야 MBC사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8일) 다시 한번 MBC의 올림픽 중계가 또 논란이다. 케냐 출신의 마라톤 국가대표 오주환가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중도에 포기했다.

이에 윤여춘 MBC 해설위원이 "완전히 찬물을 끼얹네요. 찬물을 끼얹어"라고 말하며, "아, 이럴 수가 있을까요. 저는 오주한 선수가 이번에 올림픽에서 이봉주 선수의 은메달, 황영조의 금메달에 이어 또 한 번 메달을 바라본다고 저는 자신만만하게 장담했는데"라며 "어쨌든 마라톤은 올림픽 하나뿐이 아니다. 세계서 많은 대회가 열리니까 빨리 회복돼서 또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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