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에 '文 감사인사 강요' 유애자 사퇴
김연경에 '文 감사인사 강요' 유애자 사퇴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08.13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한남 배구협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에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입국 인터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오한남 회장은 "지난 9일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공항 내 언론 인터뷰시 발생한 내용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배구팬과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4강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달성해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여자 대표팀을 환영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을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드리고자 하는 자리였다"며 "사회자가 선수단에게 지급하는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에 관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하는 무례한 표현이 있었다"고 했다.

또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대표팀 포상금, 문재인 대통령 격려 메시지가 보도된 상태였기에 관련 내용을 부각시키거나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지닌 것이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하며, "2011~2012 터키시즌의 페네르바체 클럽 경기를 전담 해설하는 등 평소 김연경 선수와 친분이 두터운 사회자가 배구 선배로서 스스럼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유애자  페이스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