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미아, 프랑스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 협력 기업으로 선정
아이데미아, 프랑스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 협력 기업으로 선정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1.09.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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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랑스 국민은 2021년 8월 시작된 국가 전자 신분증(eID) ‘CNIe’를 사용해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증 요청을 받은 사용자가 자신의 전자 신분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하면,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전자 신분증 칩에 저장된 개인 정보가 안전한 방식으로 인증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인증 전 동의를 제공해야 한다.

이 디지털 ID 시스템은 프랑스 국가정보시스템안전국(ANSSI)의 1급 보안 인증을 통과한 후 발급될 예정이며, 유럽 연합의 전자 인증 규정 eIDAS의 ‘보안 수준 높음’ 또는 ‘보안 수준 상당함’을 충족해야 한다.[1] 이는 프랑스 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통제권은 인증받은 사용자에게만 있다.

아이데미아(IDEMIA)의 피에르 르리에브르(Pierre Lelièvre) 디지털 ID 부문 부사장은 "프랑스 기업인 아이데미아가 프랑스의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을 맡게 돼 자랑스럽다. 높은 수준의 보안 칩을 내장한 프랑스 국가 전자 신분증은 물리적 신분증과 디지털 ID를 결합해 온라인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모범적인 예”라고 말했다.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 ‘프랑스 디지털 ID’의 기반이 되는 ‘프랑스커넥트(FranceConnect)’ 플랫폼은 이미 2800만명의 사용자와 900개 서비스 제공자를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 국민은 곧 새로운 디지털 ID를 사용해 이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정부 감사관 겸 디렉터 발레리 피노(Valérie Peneau)는 “우리의 임무는 프랑스 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를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친화적 전자 신원 확인 수단을 만들어, 온라인 거래의 중앙화와 추적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데미아의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ID 변화의 상당 부분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데미아는 전 세계 135개 이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원 확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안전하고도 민첩한 국민 개인 정보 데이터베이스, 전자 신원 인증 등에 관한 프랑스 정부의 요구를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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