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길 전 KBS 방송총국장, 내년 순천시장 출마할 듯
정순길 전 KBS 방송총국장, 내년 순천시장 출마할 듯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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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길 전 KBS 춘천(강원권)방송국장
정순길 전 KBS 춘천(강원권)방송국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영방송 KBS 사장 후보에 올랐던 정순길(63) 전 KBS 방송총국장이 전남 순천시장으로 출마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국장은 순천매산고 출신(수석 졸업)으로 KBS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비롯하여, 서민의 삶을 조명한 vj특공대, 한국인의 밥상 등 시청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 관록이 있는 PD 출신이다.

KBS 재직 당시에는 미래지향적인 창의성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거대한 공영방송의 조직을 원만하게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행정 능력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KBS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 시절부터 해마다 순천시를 방문하며 지역의 인사들과 유대를 갖는 한편, 중앙 정치권 인사들과도 폭 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미디어 자문위원과 송영길 당 대표의 특보를 맡고 있다.

한국인의 정서와 서민들의 삶을 유쾌하게 연출한 정순길 전 KBS 방송총국장이 내년 순천시장에 출마하게 되면, 현 허석 시장의 재판으로 1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한 순천 정가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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