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를 2020년 1월 8일 1급 감염병인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지정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2급으로 내렸다. 이에,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25일 0시부터 다시 허용한다.
대상 시설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영화관·공연장, 실내 스포츠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상점·마트·백화점,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학원, 종교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등이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됐던 취식 금지도 함께 해제된다. 다만 시내·마을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 등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었던 만큼, 실내 취식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 시식·시음은 지정된 취식 특별관리구역에서 행사시설끼리는 3ｍ 이상, 취식 중에는 1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에도 착수하지만, 인수위가 섣부른 실외 마스크 해제에 우려를 표한 것과 같이 최소한 사람이 붐비는 시간·공간에서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신중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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