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화, 박정범, 김해운이 함께 하는 '기타플래보(Guitar Flavor)'
장준화, 박정범, 김해운이 함께 하는 '기타플래보(Guitar Flavor)'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2.11.1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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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5일(금) 저녁 8시에 쌀롱드무지끄(서초)에서 '기타플래보(Guitar Flavor)'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열린다.
연주회 포스터
연주회 포스터

"맛이 있다!"는 말은 주로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오는 일종의 감탄사다.
클래식기타 음악의 다양한 맛을 느끼고 음미하도록 도와줄 반가운 공연소식이 있다.
오는 11월 25일(금) 저녁 8시에 쌀롱드무지끄(서초)에서 '기타플래보(Guitar Flavor)'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느낌의 음악을 생각해 보면 무엇보다 클래식기타 연주가 먼저 떠오른다. 기타의 선율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느낌은 약간의 차가운 날씨와 단풍으로 물드는 다양한 색깔의 가을 빛깔처럼 사람의 마음을 함께 물들인다.  

'플래보'(Flavor)는 '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3명(장준화, 박정범, 김해운)의 기타리스트가 함께 진행한다. 연주 스타일이 다른 3명의 연주자가 한 호흡이 되어 어떤 맛의 연주를 보여줄 것인지 사뭇 기대감이 크다. 

3명의 연주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찾아주신 관객들이 우리 연주를 듣고 클래식기타의 특별한 향과 특별한 맛에 매료되어 기분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관객들에게 이런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연주자들이 직접 해석하고 편곡하여 새롭게 선보인다고 한다. 덕분에 연주를 온전히 즐기면서 또 어떤 해석이 느껴지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면 더욱 재밌고 뜻깊은 연주회가 될듯 하다.

기타리스트 장준화
기타리스트 장준화

 

연주자 장준화는 한예종 예비학교와 예술영재, 독일뮌스터 국립음대의 영재과정을 수료한 영재이며, 예원학교, 한예종 조기입학, 독일 Hochschule für Künste Bremen 음대 그리고 독일 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mburg에서 클래식기타 분야 최고연주자과정을 2022년 최근에 마치고 귀국했다. 그리고 그는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전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 콩쿨에서도 다수의 1위를 차지했던 수상경력이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궁금해 지고 있다. 

기타리스트 박정범
기타리스트 박정범


박정범은 서울대학교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하고 현재 강의와 작곡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직접 작곡한 연주곡도 초연을 하게 된다.

 

 

 

기타리스트 김해운
기타리스트 김해운

 

김해운은 안양예고와 독일뮌스터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펜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연주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펜데믹에 이어 많은 사고들이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지만 클래식기타의 잔잔한 선율이 잠시나마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Program

Ennio Morricone (1928-2020) - Cinema Paradiso

Johann Strauss I (1804-1849)- Radetzky-Marsch, Op.228 

Johann Strauss II (1825-1899)- Frühlingsstimmen, Walzer, Op. 410 

Jungbum Park (1995*) - Spanish Rapsody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 Swan Theme from Swan Lake Op.20a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 Danse macabre, O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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