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마지막달까지 오름세를 멈추지 않았다.
주담대 변동금리 8% 진입 코앞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8%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은 전날 코픽스 상승폭을 반영해 5.19%~7.72%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기간 중 급등한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시장 가격 조정과 금리 인상 등으로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집값은 코로나 시작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약 10%포인트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금리는 주택가격 상승을 낮추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상은 주택 가격의 하방 위험을 가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높은 가계부채 비율을 기록하고 있고, 주택경기 침체와 높은 금리에 영향을 받아 금융시스템이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대표적인 국가로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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