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 들것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2시간 만에 자기 발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밤 경기도 한 병원으로 들것에 실린 채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두 시간 뒤, 유리로 된 응급실 출입문 뒤로 안경에 마스크를 쓴 상태로 서서 유리문 밖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겼다.
또 응급실 출입문 앞으로 고급 외제 차가 도착하자 김 씨는 서둘러 유리문 밖으로 나와 차 안으로 들어가려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TV조선 취재진이 김 씨에게 다가가 "혹시 건강 괜찮으신가. 몸 상태는 좀 어떠신가"라고 묻지만 김 씨는 답변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하려고 시도한다.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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