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그래서 그것은 나의 ‘격려’가 되었다 출간
시집 그래서 그것은 나의 ‘격려’가 되었다 출간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3.06.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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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마유미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3000원
카이 마유미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3000원

좋은땅출판사가 ‘그래서 그것은 나의 ‘격려’가 되었다’를 펴냈다.

그래서 그것은 나의 ‘격려’가 되었다는 시인이자 화가인 카이 마유미의 시를 번역한 시집이다. 시인은 23살 동생을 사고로 잃은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동생의 빈자리를 대신한 것은 격려의 말이었다. 누군가가 건넨 말과 배려로 마음이 가벼워졌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시집에는 저자가 구원을 받았던 말, 격려의 마음을 담은 시가 담겨 있다.

누구나 살면서 슬픔을 겪지만 그것에 익숙해지기는 어렵다. 특히 상실에서 오는 아픔은 유독 마음을 아리게 한다. 때론 단순한 말에 위로를 받듯이 그의 시는 대체로 짧으며, 담백한 말을 통해 감정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시를 쓰면서 구원받았고, 아픔을 극복할 힘을 얻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처럼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격려를 전하고자 했다.

시집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 인간과 인생’, ‘2. 사랑’, ‘3. 개인과 사회와 신’이다. 사진과 함께 108개의 시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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