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유빈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유빈 독주회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07.2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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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피아노 독주회
김유빈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유빈이 오는 8월 13일(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다채로운 감성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연다.

매해 연주로 관객과 소통해왔던 피아니스트 김유빈이 이번 독주회에서는 좀 더 개성이 짙은 연주를 선택했다고 한다.

1부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곡이 연주 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초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런던에서 만난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영향을 받아 갈랑트 스타일의 장식음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환상곡 K.397은 모차르트가 작곡을 하는 마지막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궁정음악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즉흥적인 변화가 다채로운 곡이다. 아버지와의 불화를 겪고 있는 내면의 고통과 갈등이 나타나며 그의 가장 어두운 작품 중 하나이다.

쇼팽의 스케르초 4번은 쇼팽의 병세가 악화된 무렵의 작품이지만 유일하게 장조로 작곡된 작품으로서 따뜻한 정서가 나타난다. 쇼팽은 듣는 이의 감정에 따라 곡이 변화하길 바랐다.

2부를 장식할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몇 개월을 앞두고 완성한 곡으로 슈베르트의 사상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곡이다. 급박하게 쫓기는듯하며 두려움에 떠는 느낌이다.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부산예중과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와 Meisterklasse-Examen의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2018 이탈리아 카바데티레니 Jacopo Napoli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제18회 Pietro Argent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3위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유빈은 현재 서울대, 부산대, 창원대, 경성대, 인천예고, 부산예고, 부산예중에 출강하고 있으며 아음(A-eum) 트리오, 그라씨 파아노 듀오 멤버로 활동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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