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경 피아노 독주회
이여경 피아노 독주회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12.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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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이여경, 1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열어
- 그 첫 번째 시리즈 … À Paris ! …
- 쿠프랭, 드뷔시, 라벨, 쇼팽 곡으로 프랑스 파리의 낭만 선사

… À Paris !…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오는 1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가진다.

이여경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이여경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지난 2023년 10월,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귀국독주회 “Letter D”라는 주제아래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파토리로 관객들에게 갤러리의 그림들 속을 걸어다닌 듯한 감동을 전달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의 거장들을 배출해낸 도시들을 배경으로 그녀의 피아노음악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녀의 리사이틀 시리즈 ‘Stadtpoesie: 도시의 시’ 첫 번째 에피소드로 프랑스 파리를 선택했다. 그녀의 스승인 Olivier Gardon 올리비에 갸르동교수의 영향과 파리 여행의 추억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과 하노버음대 교수인 갸르동 교수와의 만남에서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프랑스 음악에 매료되었고 그녀의 많은 파리여행의 추억과 맞물려 파리는 청중에게 첫번째로 들려 주고픈 도시가 되었다.

1부에서, 17~18세기의 프랑스 음악을 황금기로 이끈 프랑수아 쿠프랭의 유연한 리듬과 신비한 음향이 돋보이는 곡인 ‘신비한 장벽(Les Barricades Mistérieuses)’을 통해 17세기 ‘파리’의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

2부에서는 파리에 정착하게 된 쇼팽의 말년 음악을 담는다.

1831년 쇼팽은 고국인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게 되고 그의 연인 조르쥬 상드의 사랑으로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이 시기에 완성된 곡으로 쇼팽의 프랑스, 그 낭만적인 영감을 감상할 수 있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이여경의 두번째 시리즈도 준비 중에 있으며 공연을 연결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라며 “독주 외에도 협연, 실내악 등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음악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여경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덕원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Avant-Garde Academy에서 활동하며 그녀의 노하우들을 후학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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