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통진당과 전혀 다른 정당"…한동훈 "통진당 계열"
진보당 "통진당과 전혀 다른 정당"…한동훈 "통진당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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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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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경기동부연합 통진당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 주축 현재 비례 연합정당 주도 진보당 핵심 세력"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진보당' 관련 발언에 대해 "진보당과 통합진보당은 법적으로 전혀 다른 정당"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진보당은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철 지난 색깔론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야권의 연합정치를 흠집 내려는 색갈론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총선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반면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 되어 가고 있다"며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몇 석 몇 석 구체적으로 비례석을 나눠주고 나아가서 울산 북구 등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통진당 계열에게 의석을 양보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의원은 '경기동부연합 등 이념 세력이 이재명을 숙주 삼아 성남시와 경기도를 넘어서 이제 국회까지 진출'하려고 한다는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며 "'경기동부연합은 2013년 통진당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의 주축으로 현재 비례 연합정당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당의 핵심 세력이기도 하다"고 논평했다.

또한 "이런 이적 단체가 이재명 대표가 말한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위성정당의 탈을 쓰고 22대 국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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