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3월말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첫 여성 수장 정신아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AI 기술 및 서비스 강화 외에도 카카오가 산적한 계열사 리스크 등을 극복하고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신아 대표 앞에는 조직 안정 등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등 관련한 사법 리스크에도 휩싸여 있으며, 취임 후 인사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을 선임해 '회전문 인사'라는 잡음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또 하나, 뿔난 주주들을 달래야 하는 것도 정신아 대표의 주요 과제다. 국민주 열풍을 몰고 왔던 카카오 주가는 현재 5만원대를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17만3000원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다수의 증권사에서는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목표주가를 하향 낮춰 잡고 있다.
한편, 1975년생인 정신아 대표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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