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1% 인상' 반발 삼성전자 노조, 첫 쟁의 투표 '가결'
'평균 5.1% 인상' 반발 삼성전자 노조, 첫 쟁의 투표 '가결'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4.04.0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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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았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는 전체 노조원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쟁의 찬반 투표에 참여해 97.5%인 2만33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개표 결과 5개 노동조합 조합원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만330명, 반대 523명으로 투표인원 97.5% 찬성, 전체인원 74%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이에, 삼성전자노조는 오는 17일 낮 12시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로에 위치한 DSR타워에서 평화로운 시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로 결정했으나 삼성전자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파업에 나설 경우 1969년 창립 이래 55년 만에 첫 파업이다.

 


사진=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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