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도한 정권 확실한 심판" 호소
이재명 "무도한 정권 확실한 심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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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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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재판 출석 기자회견 어떤 권력도 국민 이길 수 없다 증명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저와 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삶의 고통에 비할 바가 못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며 총선 전날까지 재판 출석에 대해 유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치르며 전국 곳곳에서 절절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대로 못 살겠다는 수많은 분들의 울분까지 우리 국민들께서 희망이 사라진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또 버텨내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라며 국민의 삶이 단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정부 여당에 협조하고 성공을 돕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이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먼저 최일선에서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 통치가 이어지면서 민주주의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 타협, 공존, 사라졌다"면서 "만일 국회 과반이 그들의 손에 넘어가 그들이 입법권까지 장악한다면 법과 제도, 시스템까지 마구 뜯어고쳐서 이 나라는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이제 주권자들이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절대로 주권을 포기하지 마시고 꼭 투표해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혁에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며 "이번 총선이 무도한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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