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고'...조국, 윤석열 키웠고...윤석열, 조국 키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수혜자 단연코 조국혁신당.
창당 직후부터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며, 존재감을 보이더니 결국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해 원내 3당 지위를 얻었다.
조국혁신당 돌풍 요인에 대해 ‘윤석열정부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선명한 노선을 꼽았다.
조국 대표는 자신의 수사를 지휘한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에 오른 윤 대통령을 향해 ‘나와 같은 기준으로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을 수사하라’하라는 것이다.
대통령의 취임 직후부터 이어진 ‘검찰공화국’ 논란, 또 꾸준히 이어진 김건희 여사의 각종 논란에 명품백 수수 논란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잃어버린 공정과 상식'의 발버둥이 였을지 모른다.
역설적이게도 과거 ‘조국 사태’로 문재인 정부시절 ‘공정과 상식’으로 맞섰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우여곡절 끝에, 훗날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공수가 바뀌면서 거꾸로 조국이 심판자로 나서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을 키운 형국으로 마무리 됐다.
다만,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행보의 치명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