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통령 불통식 정치 일관 독선적 선언
야권, 대통령 불통식 정치 일관 독선적 선언
  • 국제뉴스
  • 승인 2024.04.1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민수 대변인 "국정 변화 기대했던 국민 철저히 외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국제뉴스DB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인 총선 민의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매서운 민심을 윤석열 대통령이 온전히 담아 답하시길 바랬지만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고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면서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의 민의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께 지난 2년의 반성과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직접 밝힐 자리를 다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랑 말고 반성부터 하라"고 비난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대국민 메시지는 한마디로 국정 전환은 없다는 선언이며 이대로 쭉 가겠다는 오기"라고 주장했다.

김보현 대변인은 "22대 국회 여당 당선자들,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 그리고 '친윤 언론'들이 한숨짓는 소리가 들린다"며 "위기에 처한 여당 말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복기해보길 바라며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대할 게 없느니 국회가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다른 야당들과 협의해 국민의 요청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