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들 영수회담 기대 민주당 저버려선 안 돼
국민의힘, 국민들 영수회담 기대 민주당 저버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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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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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생산적인 논의 대신 정쟁유발 의제들만 고집 이해 불가"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수회담 난항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승리 세러머리를 위해서 영수회담을 하자고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민생을 챙기자는 면목으로 영수회담을 요구해 왔는데 지금의 태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의제 재한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가능한 빨리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그간 거부권 행사 사과 등 정치적 목적이 뚜렷한 의제를 중심으로 회담을 갖자는 기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결국 민주당은 답을 미리 정해 놓고 대통령은 대답만 하라는 것인데 이런 요구가 영수회담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들께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에 기대하는 것은 민생을 위한 대승적 타협이지 평행선을 그리는 논쟁이 아니다"고 밝혔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면 풀어낼 수 있는 여러 의제들이 있는데 왜 민주당이 생산적인 논의 대신 정쟁유발 의제들만 고집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요즘 민주당이 내 놓는 메시지도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도 지나치다"고 힐난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아니길 바라며 민주당은 영수회담에 실린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치의 토대는 서로 한쪽만의 정치적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공통의 시선"이라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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