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KIA타이거즈는 처음이지?
어서 와, KIA타이거즈는 처음이지?
  • 신학현
  • 승인 2019.03.21 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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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개막(3월 23일)이 눈앞에 다가왔다.

KIA타이거즈 역시 지난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첫 시범경기를 치르며 실전 점검을 시작했다. 동시에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3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KIA타이거즈가 영입한 조 윌랜드, 제이콥 터너,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어떤 선수일까?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조 윌랜드(Joe Wieland, 우투우타, 1990년생)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8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녔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 나서 59승 33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2시즌 동안 3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25이닝 동안 14승 11패, 82탈삼진,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윌랜드는 140km 후반의 패스트볼 구속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152km까지 기록한 바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던지며, 정확한 제구로 타자와 공격적인 승부를 한다는 평가다. 땅볼을 잘 유도하는 스타일로 피홈런이 많지 않고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개수가 2.34개, 삼진 개수가 4.36개에 불과해 우수한 볼삼비(삼진 대비 볼넷 비율)를 지녔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의 제이콥 터너(Jacob Turner, 우투우타, 1991년생)는 우완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98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2경기에 출장해 14승 31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에 나서 32승 3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터너는 고교 시절 최고 구속이 158km까지 기록되는 등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16년 터너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1km로 여전히 빠른 볼에 강점이 있다. 빠른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의 제구력이 좋으며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인 제레미 해즐베이커(Jeremy Philip Hazelbaker, 우투좌타, 1987년생)는 신장 190cm, 체중 86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55경기에 출장해 65안타(14홈런), 38타점, 45득점, 6도루, 타율 0.258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15경기에 나서 854안타(99홈런), 431타점, 523득점, 267도루, 타율 0.260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준수한 파워를 가진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최근 KBO리그 트렌드인 ‘강한 2번 타자’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타자다. 뿐만 아니라 리드오프나 클린업 뒤에서 찬스를 이어가는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공수양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자료=기아자동차/KIA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왼쪽부터 제이콥 터너, 조 윌랜드, 제레미 해즐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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