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 쪽으로 다가가는 듯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쟁점에 대한 언급을 늘리더니 지난 18일에는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며 환경이 조성될 경우 정치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나온 그의 발언을 계기로 더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정치 재개를 채근하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질문에 제 머리 못 깎는 중에 빗대 답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남이 깎아달라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오전 KBS 라디오 방송에서 “유 이사장의 발언이 정치하는 쪽, 대통령 후보가 되는 쪽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