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故 김영애에 뒤늦은 사과...그리고 싸늘한 할수밖에 없는 여론
이영돈 PD, 故 김영애에 뒤늦은 사과...그리고 싸늘한 할수밖에 없는 여론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7.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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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고 배우 김영애씨가 사망한지 2년 만에 김씨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늦은 사과'에 대중은 싸늘하다.

이제와서 사과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쨰 앗아간 것에 비하면 너무 늦었다는것이며, 더욱이 이 PD가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기 시점에 맞물렸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싸늘한 비판이 이어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 PD는 지난 11일 서울 태평로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영애씨가 사업한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소송이 5년간 이어졌는데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나 역시 오랜기간 괴로웠는데 사과할 시점을 잡지 못했다”면서 “김씨가 돌아가셨을 때 문상을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났고 언젠가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늦은 걸 알지만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PD는 KBS 소속이던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편을 방송하며, 김씨가 운영하는 화장품업체 ‘참토원’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나왔다는 내용이었지만 실제로는 황토 고유 성분인 자철석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PD가 등기이사로 있는 ‘더콘텐츠메이커’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20년 넘게 먹어온 발포 비타민B, 착한 두유, 건강음료 등 건강먹거리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콘텐츠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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