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근 북한과 무승부, 베트남에 패한 것이 결정적인 듯
중국축구협회(CFA)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U-22 대표팀을 맡고있는 히딩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1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 중국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해 내년 도쿄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려 했던 히딩크 감독은 1년도 안 돼 중국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10월 중국 U-22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였다. 중국축구협회가 하락세가 뚜렷한 히딩크 감독을 선임한 데에는 그간 업적과 기대감이 있었고, 실제 히딩크 감독의 조국인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UAE, 태국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U-22 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U-22 대표팀은 최근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박항서 감독과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패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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