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텔루라이드'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가 꼽은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 동안 매년 연말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 브랜드 자동차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건 역대 최초다.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 등을 통해 △기아차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중에서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로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4만5284대를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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