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경이 SNS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있다며 실명 거론한 가수들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경이 의혹을 제기한 가수들은 바이브, 임재현, 송하예 등 6명이다. 이 중 공식 대응에 나선 가수 혹은 밴드는 셋이다.
남성 듀오 바이브(류재현·윤민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가수 임재현 측도 의혹을 부인하고, 박경에 대해 법적 조치할 것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하며 이어 "박경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가수 송하예(25) 역시 같은 뜻을 전달했다.소속사는 "당사와 송하예는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박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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