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가전 급성장…삼성전자 vs LG전자 시장 주도권 놓고 공방
위생가전 급성장…삼성전자 vs LG전자 시장 주도권 놓고 공방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5.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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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건조기 시장을 둘러싸고 수위높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붙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에 탁월한 스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 TV 광고를 시작했다. 새 광고는 '깨끗하고 건강한 가족의 일상이 무엇보다 소중해진 요즘 스팀 살균만큼 안심되는 건 없죠'라는 카피와 함께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등 트루스팀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준다.
특히 17년 동안 축적해 온 스팀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TrueSteam)의 원리를 보여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팀의 차별적 장점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팀이 필요 없는 에어살균+”를 강조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사 유튜브를 통해 '그랑데 AI 건조기 비긴즈-스팀받지마 편'을 공개하면서 “아 생각할수록 스팀 받네” “뜨거운 온도로 옷을 건조하면 옷감이 열 받아, 안 받아?” “열 받은 옷감에 스팀 뿌린다고 옷감이 살아나, 안 살아나?” “건조기에 물까지 뿌려대면 꿉꿉한 여름에 어쩌려는건지” 등 문구를 사용해 사실상 LG전자가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나선 ‘스팀’과 관련해 네거티브 마케팅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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