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 표명으로 그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도 어이없이 막을 내리게 됐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제2차 정권 출범과 함께 과감한 금융정책, 기동적인 재정정책, 민간투자를 환기하는 성장전략 등 3개의 화살로 구성된 아베노믹스를 내걸었다.
아베 정권이 마이너스 금리와 같은 통화 정책으로 경제를 부풀리는 데만 집중했을 뿐 노동시장 개혁 등 더 중요한 정책을 이행하지 않았고 기술혁신에도 실패했다는 비난까지 나왔다. 마이니치는 이제 더 이상 아베노믹스의 추진이 힘들게 됐다고 진단하고 그간 성과에 대한 검증도 차기 총리의 손에 넘어갔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9월 총재 선거를 실시해 차기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사진=아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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