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신기록이 쌓일 수록 병역문제는 '갑론을박'
방탄소년단(BTS)...신기록이 쌓일 수록 병역문제는 '갑론을박'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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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신기록이 쌓일 때마다 군입대 문제는 중요한 관심사.

 

방탄소년단이 최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병역특례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가 정점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멤버들이 군대에 가게 되면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멤버 7명은 1992년생부터 1997년생까지로, 모두 현역병 입영대상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맞먹는 업적을 세우며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며,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TS에게 병역 면제의 길을 열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코로나19 사태 속 국민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 BTS의 쾌거와 기여에 답할 때”라며 “BTS가 더 많은 애국의 길과 더 위대한 국위선양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병역특례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지난 3일 “현재 대중문화예술인의 국가 기여도는 과거엔 상상조차 못한 수준이며 BTS는 이미 대한민국 문화외교를 대표하는 소프트파워의 대명사가 됐다”며 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하는 것이 원칙인 병역 문제에 있어 섣불리 예외 대상을 늘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 속에 방탄소년단 활동이 경제효과뿐 아니라 한류 성장에도 기여하는 만큼, 일부 멤버의 입대 뒤에도 활동을 이어가는 방안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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