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맞아 공연 ‘쾌도난장’ 무대 오른다
택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맞아 공연 ‘쾌도난장’ 무대 오른다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9.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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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 안내 포스터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快圖亂場)’이 9월 17일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문화발전소 열터와 예술마당 시우터 그리고 발광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그리고 ‘사물놀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혜산(惠山) 유숙(劉淑)의 조선 후기 풍속화 ‘대쾌도(大快圖)’를 배경으로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통 연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택견을 선보일 배우들은 실제 택견 고수들로 현 최고수 김성현과 유튜브 택견 스타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마침 전통무예 택견은 2021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는다. 따라서 택견계와 무예계에서는 이번 작품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무예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쾌도난장’은 국내 최고의 택견 공연팀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작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쌈 구경 가자’를 극작·연출하며 전통액션연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무예 공연 연출의 명인 박종욱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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