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불똥은 사방으로 튀고 있다
정경두 '횡설수설'·김태년 '카톡 휴가' 발언에 공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말을 잇달아 바꾸며 구설수에 올랐다. 정 장관은 추 장관 아들의 병가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특혜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하지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3일간 치료 받은 서류밖에 없어서 결국 병가를 4일밖에 받지 못했다는 한 제보자의 사례를 들었다. 하 의원이 "서씨는 4일 치료를 받고서 19일 병가를 받았다. 제보자는 차별 받은 게 맞느냐"고 묻자 정 장관은 "규정은 그런 게 맞다"고 말했다
이는 서씨가 규정에 맞지 않은 병가를 썼다고 해석된다. 이에 하 의원도 "솔직한 답변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휴가 연장은 전화, 메일, 카카오톡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담당자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 상태에서도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한것이 알려지면서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서 일병 하나 감싸려구 자꾸 실없는 얘기하지 말고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라”며 “사실 서 일병 덕에 사병들이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권리를 되찾게 됐다. 이 기운 이어받아 이참에 군대도 아예 언택트로 운용하면 어떨까? 재택복무제. 점호도 엄마가 대신해주면 인정”이라고 풍자했다.
사진=S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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