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남북관계의 비즈니스?...안타까운 말말말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남북관계의 비즈니스?...안타까운 말말말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10.0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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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월북논란과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편지를
월북 논란과 김 위원장의 사과편지를  떠나 이유가 무었이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무참히 사살됐다는 상황에서 국회의 존재하는 이유와 대처 방식 그리고 북한의 통지문 한 통으로 국민이 받은 충격과 분노가 풀릴 수 있을지는 또 다른 의문이다

# 국민의 죽음을 남북관계 이용하나...말말말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는 대단히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어준 "월북자" "해상에서 화장 한 것"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에서 북한군 행위가 "대단히 비인간적이고 비문명적이고 야만적이다"라면서도 "평상시라면 의거 월북자로 대우받았을 사람인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받는 거죠. 그래서 여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상에서 사격을 하고 화장을 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유시민 "남북관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또한,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 도중 전해진 김 위원장의 사과 소식을 접하면서 “이 사건이 남북관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고 반색하며 “

#文이 각별하다고 평가한 北 통지문…UN "사과로 볼 수 없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서해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통지문을 사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평가한 것과 정반대의 진단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한 뒤 “김 위원장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고 무겁게 여기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파탄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VOA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몸짓이지만 사과는 아니다”며 “북한 병사가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발언은 끔찍한 인권 유린의 책임이 총격을 가한 당사자뿐 아니라 북한의 더 높은 권력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조선일보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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