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광폭행보'...유통시장의 '구원투수'될까
정용진 부회장 '광폭행보'...유통시장의 '구원투수'될까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4.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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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세계그룹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야구단을 인수한 뒤 연이어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는 가운데,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 여성 패션 편집몰 W컨셉 인수 등 파격적인 M&A와 협약도 이뤄졌다.

 

그 중심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있다

재벌이면서 58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과거 강원도 감자와 전남 해남 고구마 등을 이마트에서 판매해 완판시키는 등 지역 농가 살리기에 영향력 보여주며
이슈를 만들어 오기도 했으며, MZ세대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용진이 형’을 태그하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이슈가 된 것은 단연 SSG 랜더스 출범 얘기를 빼놓을 수 없으며, 야구팬은 물론 유통업계를 놀라게 했다
SSG 랜더스 출범하며 정용진 부회장은 "유통 기업으로서 야구단 인수가 정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즉 단지 구단주로 후원이 아닌 본업인 유통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유통 업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업을 살릴 흥행 전도사로 나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SSG닷컴을 주축으로 한 온라인 유통 시장 선점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동시에 이마트 ‘최저가 가격 보상 적립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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