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1위가 과천시에서 성남 분당구로 바뀌었다. 분당은 최근 주택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과천시가 4년 10개월간 지켜온 ‘전세 1위’를 탈환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23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 3.3㎡ 당 평균전세가격은 2,647만 6,000원을 기록했다. 3.3㎡ 당 2,636만 2,000원을 기록한 과천보다 1만 4,000원 높아지면서 경기에서 가장 평균 전셋값이 높은 지역이 됐다.
분당은 신분당선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최근 고소득 근로자들이 집중된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IT업계 고소득 주거 수요가 형성되면서 전셋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와 강남 접근성에 서울 도심을 관통할 신분당선 연장 사업까지에 지난 1990년대 초·중반 지어진 1기 신도시라서 리모델링 이슈도 계속되고 있는 점으로 분당 집값이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사진=경제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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