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전성시대에도 '맥' 못 추는 ‘공공배달앱’...지속해야 하나 
배달 전성시대에도 '맥' 못 추는 ‘공공배달앱’...지속해야 하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2.03.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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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배달앱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3월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각 지지체가 앞다퉈 출시해 지난 2년간 20여개가 출시돼 운영 중이며, 일부 앱은 가입자수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인 배달 전성시대에도 맥을 못 추고 있다.

 

배달특급(경기), 배달의명수(전북 군산) 등 일부 다소 두각을 나타내는 곳도 있지만,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민간 경쟁자들에 비해 자본력, 기술, 편의성 등의 경쟁력에서 밀리며 지자체 주도의 사업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는 자평 하지만, 민간 앱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공공배달앱은 지자체별로 진행되다보니 마케팅이나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확대 통합하는 것도 쉽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공공예산 투입도 만만치 않고 민간에서 경쟁하는 사업에 공공예산을 투입하면서까지 지속해야하는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사진=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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