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의혹 김남국 의원...태도도 해명도 '병맛'
'60억 코인'의혹 김남국 의원...태도도 해명도 '병맛'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3.05.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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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해명' 의혹은 꼬리를 물고...국민 감정에 기름 붙는 '내로남불·위선' 

'60억 코인'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자에 불법이 없고 의혹 제기에 모든것을  ‘검찰의 언론플레이’ 탓을 한 가운데, 본인들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지만 해명은 꼬리를 물고 의문을 남기고 김남국 의원의 신뢰감은 추락하고 있다.

8일 김 의원은 의혹 해명을 위해서 은행 입출금 내역의 일부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위믹스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위믹스에 투자했다면 언제 얼마에 샀는지 등 핵심은 해소되지 않고, 의혹은 꼬리를 더하고 있다. 이에, 9일 오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위기 속 공직자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자산 총액이 어떻게 최대 약 60억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었는지, 위믹스에 대한 전세금 모두를 투자한것은 미공개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은 아닌지,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법안 공동발의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 등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남국 의원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홍보용 영상은 더욱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영상은 "여러분에게 100만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 돈인가요"란 물음으로 시작으로 "김남국 후보에게 100만원은 '절박함'입니다"라고 밝힌다.

그후 광주광역시 출신인 그가 타향살이를 하면서 느끼는 두려움, 외로움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오늘에 대한 걱정'이 잠 못이루게 했다면서 "100만원은 변호사 김남국이 상경해 늘 했던 절박함의 기도"라고 말하며, "다음달에는 100만원만 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살았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남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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