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용산구,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10.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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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1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전시실서 기념행사·체험부스 마련
- 트로트 가수 박현빈, 정다경 축하공연도
-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어르신 노고에 감사 표하려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5일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대극장 미르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로 꾸렸다.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이원복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7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은 오후 2시 30분에 시작했다. 개그맨 이정수 씨가 사회를 맡았다. 소프라노 정찬희, 팝페라 그룹 라오니엘이 30분간 무대에 올라 기념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념식은 오후 3시부터 열렸다. 개회 후 청파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남녀 대표 2명이 경로 헌장을 낭독했다. 모범 어르신·효행자·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후암동 양짓말경로당 회장 엄태섭(남, 79세)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23년생 김영실 할머니는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도 받았다. 구는 2021년부터 장수 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용산구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100세가 된 해에 장수 축하금 100만원을 1회에 한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수령자는 총 66명이 된다.

곧바로 이어진 축하공연은 1시간 동안 펼쳐졌다.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 미스트롯 4위 출신 정다경 등 유명 트로트 가수의 무대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용산아트홀 전시실에 체험부스가 열렸다. ▲손 마사지 ▲공예 체험 ▲건강상담 ▲음악치료 톤차임 체험 ▲3D펜 체험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천 ▲콩주머니 게임 등 어르신들을 위한 부스 8개를 행사 종료까지 운영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모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생활하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인 복지 증진에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경로의 달인 10월 한달간 지역 내 16개 동 단위 어르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트로트와 국악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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