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 반세기만에 새단장
서울특별시교육청종로도서관, 반세기만에 새단장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3.11.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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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공공도서관,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 위한 대대적인 실내외 환경개선 및 이용자 문화공간 확충 추진
종로도서관 엠블럼
종로도서관 엠블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종로도서관(관장 박경희)이 지난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대대적인 실내외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는 1920년 개관한 서울 최초 공공도서관인 종로도서관이 1968년 현 위치로 이전한 후 56년만으로, 올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건물 외벽, 실내바닥 교체 등 시설 개선과 도서관 특색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화재에 취약한 외부 건축 마감재(드라이비트)를 안전성 높은 대리석 문양으로 교체하고, 개방감을 주는 창호와 최신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보유중인 다양한 고서와 보물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체험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공간인 도예실을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10여년 만에 확장 이전하고, 개방형 창문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도자기 제작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이용자의 불편사항이던 휴게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층 전면에 넓은 카페와 식사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카페는 개방성과 심미성을 가미한 인테리어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휴게공간으로 재구성하여, 도서관 주변 인왕산과 서촌 지역을 찾는 시민들을 유인하여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1월 1일 재개관 예정인 종로도서관은“한층 깨끗하고 편안한 독서문화공간으로 변화할 도서관을 위해 휴관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관 이후 종로도서관은 시민들이 가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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