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중학생 시인의 2번째 시집 ‘태양과 행성’ 출간
15살 중학생 시인의 2번째 시집 ‘태양과 행성’ 출간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3.12.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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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116쪽, 1만2000원
김현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116쪽, 1만2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중학생 작가 김현우의 시집 ‘태양과 행성’을 펴냈다.

‘벚꽃 추락’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인의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감정이 든다. 아파하며 그저 견디는 것밖에 없어 보였던 시간을 지나 내면적으로 더 성장하며 단단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더 밝아지고 더 다양한 소재로 자신의 일상을 풀어가는 모습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누군가는 이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것인가.

시집에는 총 69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위로와 아픔은 함께’, 2부 ‘모든 길은 일상에서부터’, 3부 ‘찰나의 기억, 뜨거운 성장’으로 구성됐다.
이제 막 아이를 지나 어른이 되기도 전 이리저리 비교당하고 치이면서도 끈질기게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시 곳곳에 담겨 있다. 아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그 언저리에 머뭇머뭇 서 있는 청소년뿐 아니라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많은 독자에게 이 시집은 따뜻한 공감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

‘태양과 행성’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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