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국제적인 관심사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4일(현지시간) "2200달러(약 300만원)짜리 명품 핸드백이 한국 정부의 리더십을 뒤흔들어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 분열을 일으켰다"고 보도하며, "의혹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4월 총선을 앞두고 대중의 지지를 잃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분석하며, 이어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탈세'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도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디올백 스캔들'로 인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정부·여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되찾으려는 시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 한국 여당을 뒤흔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출했다
사진=타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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