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공천갈등 방관하지말라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공천갈등 방관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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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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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논의 통해 불신 거둬내고 갈등 국면 잠재워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열한게 논의해 불신을 거줘내고 갈등국면을 잠재워야 한다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열한게 논의해 불신을 거줘내고 갈등국면을 잠재워야 한다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공천갈등과 무전략 문제해결을 위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문제제기에 제게 돌아온 것은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지금의 갈등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저 하나 없다고 해서 민주당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를 이만큼의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광진을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려 광진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던 것 같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자리를 내려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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