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전북도민 왜 외면하는지 이해불가"
윤재옥 "민주당 전북도민 왜 외면하는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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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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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법 표결·선거구획정 등 민주당 향한 국민의 눈 두려워해야
▲유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유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선거구획정과 쌍특검법 표결 연계에 대해 "절실하게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결의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쌍트검을 표결하느니 마니를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기분에 따라서 우리 마음대로 하는데 니들이 어쩔건데라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착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국민의힘을 향해서 말하는 줄 알겠지만 그 상대는 사실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런 정치를 지금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한다며 정말 더 결의를 가지고 정말 절실하고 그리고 말 실수하거나 고개 빳빳하게 쳐들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절실하게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혼란을 주고 있는 데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상대가 한 걸음 양보하면 나도 한 걸음 양보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민주당의 태도는 한 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고 있는 전북 도민들을 왜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공료선거구 방치로 불편을 겪을 강원도민과 경기 북부 주민들을 왜 무시하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근시안적 태도가 개탄스러워 보인다며 억지도 한두 번이고 욕심도 과하면 탈이 난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하고 있는 국민의 눈을 조금이라도 두려워 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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