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개특위, 선거구획정안 의결 
국회 정개특위, 선거구획정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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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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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 임박 선거구획정 합의 국민들께 "송구"
▲남인숙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 의결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남인숙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 의결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은 이날 "비례의석 1석 축소를 전재로 한 지역구 재획정 요구를 강력히 반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의 막판 담합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선거구획정안은 온지 두달 반이 지났는데 양당이 유불리를 따지며 처리를 지연시켜오다가 47석 밖에 안 되는 비례대표 의석을 건드리는게 정당하냐"고 양당을 비판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국민들이 바라시는 정치개혁에 방향과 내용이 충족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엄존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편으로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더 이상 선거를 목전에 두고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해소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국민들께 호소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 선거구획정안 발표된지 80여일 넘기고 선거 임박한 시점에서 여야 합의로 선거구획정안이 결정되는 이 과정에서 많이 불편했을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상훈 의원은 "유권자와 후보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극적인 합의가 이뤄져 다행이며 이 오늘 정개특위에서 의결되면 선관위 획정위로 넘어가서 다시 정개특위에서 재획정안을 의결하면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상되는데 이 과정까지 민주당의 협조로 좋은 결과로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개특위는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의 재획정요구안에 대해 표결을 요청함에 따라 국회법에 따라 표결 절차에 들어가 선거구획정안을 다시 재출해줄 것을 요구하는 안을 의결한 후 1명의 이의가 있어 거수 표결 결과 14대 2로 가결됐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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