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4월 총선 승리 위해 민주당 선대위 합류 결정
김부겸, 4월 총선 승리 위해 민주당 선대위 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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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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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위해 민주당에게 한 번 더 기회달라" 요청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이라는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오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 정부로서 어는 정도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민생이 무능한 검찰공화국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입법부의 주도권조차 정부여당에게 넘겨주게 된다면 우리 국민들은 믿고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의미는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독선과 독주 퇴행을 견제할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경제와 민생부터 살려내기 위해서는 정치가 복원되어야 하고 먼저 민주당이 국회에 서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통해서 무능한 정부를 견제하고 견인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할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민주당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민주당이 많이 부족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시점에서 민주당뿐"이라고 외쳤다.

또한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더 유능한 야당이 될 수 있을지 길을 찾도록 하겠다"며 "국민 앞에서 늘 겸손한 그런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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