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K-베뉴'의 움직임에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베뉴'는 한국 브랜드 상품만을 모아놓은 전문관으로 중국 직접구매(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기 때문에 이르면 익일 배송, 늦어도 3일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배송료도 무료다.
최근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쿠팡 로켓배송 납품을 중단하고 알리와 손을 잡아, 다른 식품업체들도 알리익스프레스의 입점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원F&B와 삼양식품도 3월 중 K베뉴에 입점하기로 알려졌다.
알리가 공격적인 식품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반복 구매가 많은 식품 시장을 놓칠 수 없고 충성고객으로 이어지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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